[스크랩] 달/한인석 시집에서 달 밤마다 하늘 우러보는 눈빛 받아 커질 대로 부풀어 오른 백옥반(白玉盤) 땅으로 내려앉는다 행여 그 빛 등에 업고 가던 나그네 산그늘에 낙상하지나 안을까 개울 징검다리 후울적 넘어 잰걸음으로 가는데 굼뜬 내 마음 아직도 털지 못한 미련은 달 속 전설을 찾아 헤매고 이젠 네 그림자에 가려 가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09.08.31
그리움 3 ─━☆행복한시간되세요☆─━ 그리움3 詩 아침의 산책 하루를 다 채운 햇살이 노을을 남기고 서산으로 넘어간 뒤 에 까만 밤을 하얗게 채울 어둠이 찾아와 새벽을 향합니다 날마다 하나씩 더해 가는 그리움을 때로는 바람이고 때론 구름처럼 잡히지 않는 그대 달콤한 속삭임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09.08.27
[스크랩] 이외수(李外秀) 詩 5 選 아토피 힐링 수요편지 이외수(李外秀) 詩 5 選 시인 시인은 유난히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. 이른 봄 양지바른 비탈에 피어 있는 연분홍 진달래만 보아도 눈물을 흘리고, 초여름 먼 산에서 우는 뻐꾸기 소리만 들어도 눈물을 흘린다. 시인은 아무런 탐욕이 없다. 아무리 아끼는 물건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09.08.1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