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화옆에서 / 서정주 ...김복선 교수님 편 .. 국화옆에서 / 서정주 ...김복선 교수님 편 .. 국화 옆에서 -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.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.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10.01.24
이별의 노래 이해인 수녀님 이별 노래 / 이해인 수녀....김복선 박사님 편 이별 노래 이해인 수녀 떠나가는 제 이름을 부르지 마십시오 이별은 그냥 이별인 게 좋습니다 남은 정 때문에 주저앉지 않고 갈 길을 가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움도 너무 깊으면 병이 되듯이 너무 많은 눈물은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됩니다 차고 맑은 호수처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10.01.11
나비처럼 살 수 있다면 나비처럼 살 수 있다면 글 한인석 새처럼 높이 날 수는 없지만 낮은 곳에서도 두장의 날개로 우주의 섭리를 일깨워 주는 천상의 전령 어디든 초대받는 귀빈 풍요로운 삶을 일구며 모두 귀 기울이게 하는 사랑의 화술 환대 속에 비굴하지 않는 길을 가는 선비처럼 삶에 속박에서 자유로울 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10.01.10
하루 햇살 div#articleContents font { line-height:1.4; } div#articleContents { line-height:1.4; word-wrap:break-word; } div#articleContents font { line-height:1.4; } div#articleContents { line-height:1.4; word-wrap:break-word; } 하루 햇살 시인 한인석 동지冬至를 몰고 온 하루 햇살저 쉴 곳을 찾아 기웃대며문 두드리는 소리 빗장 풀어 장독대 열어 놓고기다리던 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10.01.09
[스크랩] 달/한인석 시집에서 달 밤마다 하늘 우러보는 눈빛 받아 커질 대로 부풀어 오른 백옥반(白玉盤) 땅으로 내려앉는다 행여 그 빛 등에 업고 가던 나그네 산그늘에 낙상하지나 안을까 개울 징검다리 후울적 넘어 잰걸음으로 가는데 굼뜬 내 마음 아직도 털지 못한 미련은 달 속 전설을 찾아 헤매고 이젠 네 그림자에 가려 가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09.08.31
그리움 3 ─━☆행복한시간되세요☆─━ 그리움3 詩 아침의 산책 하루를 다 채운 햇살이 노을을 남기고 서산으로 넘어간 뒤 에 까만 밤을 하얗게 채울 어둠이 찾아와 새벽을 향합니다 날마다 하나씩 더해 가는 그리움을 때로는 바람이고 때론 구름처럼 잡히지 않는 그대 달콤한 속삭임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09.08.27
[스크랩] 이외수(李外秀) 詩 5 選 아토피 힐링 수요편지 이외수(李外秀) 詩 5 選 시인 시인은 유난히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. 이른 봄 양지바른 비탈에 피어 있는 연분홍 진달래만 보아도 눈물을 흘리고, 초여름 먼 산에서 우는 뻐꾸기 소리만 들어도 눈물을 흘린다. 시인은 아무런 탐욕이 없다. 아무리 아끼는 물건.. 좋은 글/시인의 詩 2009.08.12